Cooking Pancakes

NTP 이야기

Tdap (파상풍, 백일해, 디프테리아) 백신을 맞고 집에와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주세요' 라는 입금명으로 5천원이 입금되어서 ?????? 연락처를 보내주고 연락주세요 라고 해야될거아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지인에게 전화가 옴. '어디서 검색했는데 당사자 연락처는 못 찾고 자기 번호만 찾아서 전화했는데 나한테 신고당하기 전에 연락하라'는 전화였단다.

뭔일이여? 하면서 전화했더니 (무슨 회사인지는 들었지만 언급하지 않겠음) 회사 서버에서 내 서버로 연결이 가서 내가 뭔 해킹을 하고있는게아니냐… 뭐 그런 거였는데 그 서버가 무엇인고 하니 NTP. https://ntppool.org 에 개인 서버 등록해 두고 시간동기화 서버 남들 쓰라고 올려둔 거였는데 자체 서버에서 시간 동기화 하는 걸 침입으로… 오인했나봄.

설명하고 끊었더니 높으신 분이 전화해서 이력서 넣을 생각 없냐고 하시기에… 이쪽 일은 취미로만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걸로 돈 벌어먹을 깜냥은 안 됨)

여튼… 괴상한 해프닝이었다.

PS: 5천원은 감사히 서버비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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